이 글은 전적으로 나의 머리에 의존하여 쓰는 글이기에 턱없이 모자르고 때로는 오만방자하여 공격적으로도 느껴질 수 있다. 허나 그것은 전적으로 나의 문제이기에 무제한적인 비판과 반응으로 말씀해주시면 좋겠다.
현대 철학의 문제에 관하여
- 이는 부전공으로 철학을 공부하는 입장에서 내가 느낀 감정에 대해서 가감없이 남겨보려한다. 처음 철학에 대해서 관심을 가진 것은 나의 내면적 고통에 기인한 것이고, 2~3년 정도의 시간 동안 철학을 공부하며 일응 나의 고통에 대한 철학적 해답에 대해서는 나름대로의 답을 얻었으나, 현대의 철학의 학문의 실용이라는 것에 대하여 고찰해보고자 한다.
- 현대 철학은 전적으로 “책임회피의 학문”이다. 철학을 공부하면서 느낀 것은 철학이라는 것은 책임과 증명을 회피하기에 매우 능통한 학문이다. 이는 태고적부터 내려온 철학의 형이상학적 성질에 기인한 것일지도 모르지만, 현재의 과학적 증거와 현실과 이론의 검증가능성에 대하여 고찰할 수 있는 현대사회의 입장에서는 매우 큰 단점이라고 생각한다.
- 철학은 늘 “자신들이 한 것 마냥 말한다”. 최근에 철학을 공부하면서 현대 과학의 발전과의 괴리에 관하여 느낀 점이다. 철학은 일응 자신이 한 것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과학(공학, 생리학, 생명공학) 등등의 발전에 관하여, 그 발전에 이용된 그 학계의 사고의 틀을 자신들이 발전시킨 것 마냥 말하는 뒷방늙은이의 학문이나 다름 없어졌다. 인공지능의 발달에 철학의 큰 공헌? 과연 인공지능을 실제로 개발한 사람들도 그렇게 생각할까? 수 많은 시행착오의 집합들이 만들어진 것에 대하여도 철학은 그것이 자신들이 만들어낸 사고의 총집합적 산물인 것 마냥 말하는 오만방자한 태도에 가끔은 나 또한 여러 생각이 든다.
- 철학은 “자기연민”의 학문이다. 철학을 하는 사람들은 자신은 비운의 사람이다. 현실을 받아들이지를 않는다. 오직 자신들이 하는 것이 가장 숭고하고 그 뜻을 알아주지 않는 자들에게는 역으로 배부른 돼지 취급하는 오만한 학문이다. 실행이 따라주지 않는 철학은 의미가 없음에도 불구하고, 오로지 자신의 머리에서 일어나는 논증으로 진리를 찾아낼 것이라는 태도, 허나 그 진리에 대해서도 합일적인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는데, 도대체 뭘 찾겠다는 건지 때로는 이해할 수가 없다.
다소 공격적인 말투이지만 느낀 소감이다. 아직 나의 배움이 한참 부족하지만 그래도 지금 이 시점에서 남긴 기록도 언젠가 의미가 있을 것이라 생각하여 기록해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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